3.2. 예루살렘 회의에 참석해서 다른 사도들을 만났을 때를 설명하다
1십사 년 후에, 내가
바나바*와 함께
디도*를 데리고 다시 예루살렘에 올라갔노니,
2계시를 인하여 올라가 내가 이방 가운데서 전파하는 복음을 저희에게 제출하되, 유명한 자들에게 사사로이 한 것은 내가 달음질하는 것이나 달음질한 것이 헛되지 않게 하려 함이라.
3그러나 나와 함께 있는 헬라인 디도라도 억지로 할례를 받게 아니하였으니,
4이는 가만히 들어온 거짓 형제 까닭이라. 저희가 가만히 들어온 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의 가진 자유를 엿보고 우리를 종으로 삼고자 함이로되,
5우리가 일시라도 복종치 아니하였으니, 이는 복음의 진리로 너희 가운데 항상 있게 하려 함이라.
6유명하다는 이들 중에 (본래 어떤 이들이든지 내게 상관이 없으며,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취하지 아니하시나니) 저 유명한 이들은 내게 더하여 준 것이 없고,
7도리어 내가 무할례자에게 복음 전함을 맡기를 베드로가 할례자에게 맡음과 같이 한 것을 보고,
8베드로에게 역사하사 그를 할례자의 사도로 삼으신 이가 또한 내게 역사하사 나를 이방인에게 사도로 삼으셨느니라.
9또 내게 주신 은혜를 알므로 기둥 같이 여기는 야고보와
게바*와 요한도 나와 바나바에게 교제의 악수를 하였으니, 이는 우리는 이방인에게로 저희는 할례자에게로 가게 하려 함이라.
10다만 우리에게 가난한 자들 생각하는 것을 부탁하였으니, 이것을 나도 본래 힘써 행하노라.
관련구절 +
예루살렘 회의에 참석해서 다른 사도들을 만났을 때를 설명하다
사도행전 15:1~35 (개역한글판)
1어떤 사람들이 유대로부터 내려와서 형제들을 가르치되
"너희가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
하니,
2바울과 바나바와 저희 사이에 적지 아니한 다툼과 변론이 일어난지라. 형제들이 이 문제에 대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및 그 중에 몇 사람을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에게 보내기로 작정하니,
3저희가 교회의 전송을 받고 베니게와 사마리아로 다녀가며 이방인들의 주께 돌아온 일을 말하여 형제들을 다 크게 기쁘게 하더라.
4예루살렘에 이르러 교회와 사도와 장로들에게 영접을 받고, 하나님이 자기들과 함께 계셔 행하신 모든 일을 말하매,
5바리새파 중에 믿는 어떤 사람들이 일어나 말하되
"이방인에게 할례주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라.' 명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6사도와 장로들이 이 일을 의논하러 모여,
7많은 변론이 있은 후에 베드로가 일어나 말하되
"형제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이 이방인들로 내 입에서 복음의 말씀을 들어 믿게 하시려고 오래 전부터 너희 가운데서 나를 택하시고, 8또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와 같이 저희에게도 성령을 주어 증거하시고, 9믿음으로 저희 마음을 깨끗이 하사 저희나 우리나 분간치 아니하셨느니라.
10그런데 지금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을 시험하여 우리 조상과 우리도 능히 메지 못하던 멍에를 제자들의 목에 두려느냐? 11우리가 저희와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 받는 줄을 믿노라."
하니라.
도움말 +
예루살렘 공회(The Council of Jerusalem)
성경에 언급된 교회의 첫 총회입니다. 사도행전 15:6~22에 나오는 회의를 일컫는 말입니다. 복음이 이방인들에게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생겨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예루살렘 교회의 사도들과 장로들, 그리고 안디옥 교회에서 파송된 대표들이 모인 모임에 대해 붙여진 명칭입니다.
소집 배경:
예루살렘 공회가 소집된 배경은 복음이 이방인들에게 전파되면서 그들이 모세의 율법을 지켜야 하느냐, 지키지 않아도 되느냐 하는 문제로 교회 내에 분쟁이 일기 시작하면서부터입니다. 즉 어떤 유대인들이 안디옥 교회에 와서, 이방인들도 모세의 율법대로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가르쳤기 때문입니다(행 15:1). 이것은 이방인들이 교회의 일원이 되기 위해서는 유대인들의 의식(ritual)을 지켜야 하느냐 하는 문제였습니다. 이것은 그때까지 교회가 당면한 가장 어려운 문제였습니다. 이 문제는 유대주의의 편견과 전통 등의 문제를 내포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주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었던 것입니다.
회의 내용:
공회 석상에서 사도들과 장로들은 그 문제를 심사숙고하였습니다. 베드로와 바울, 그리고 바나바와 야고보가 모두 ‘이방인들로 율법을 지키게 해야 하는가’라는 문제에 대해 연설했다. 결론은 이방인들이 할례를 받을 필요는 없지만 유대 기독교인들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특정한 행위들(행 15:29)은 멀리하도록 이방인들에게 요청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비록 누가는 장시간 논란된 중요한 회의 내용을 개괄적으로 기록했지만 베드로와 야고보의 연설을 보다 중요한 것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온 교회가 사도들과 장로들의 결정에 동의한 사실입니다.
“이에 사도와 장로와 온 교회가 그 중에서 사람을 택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안디옥으로 보내기를 가결하니”(행 15:22).
결정 사항:
예루살렘 공회의 토론 결과는 안디옥과 수리아와 길리기아에 곧바로 편지로 보내졌습니다. 편지는 사도들과 예루살렘 교회의 장로들의 이름으로 바울과 바나바, 그리고 예루살렘 공회에서 선출된 유다와 실라에 의해 전달되었습니다(행 15:22). 그 내용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었습니다.
첫째, 우상의 제물을 멀리하십시오. 이방인들은 음식을 성결하게 하기 위해 먼저 우상에게 음식을 바친 다음 그 음식을 먹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이방인 기독교인들은 유대인 기독교인들과 함께 생활할 수밖에 없었는데 유대인 기독교인들은 우상의 제물로 사용된 음식을 먹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예루살렘 공회는 양심이 약한 형제들을 실족하지 않도록 이방인 기독교인들에게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을 금하라고 권고한 것입니다(고전 8:1-13 참고).
둘째, 음행을 멀리하십시오. 이방 세계에서 성행하고 있는 음행에 대해 유대인들이 강한 거부반응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여기서 이방인 기독교인들에게 음행을 삼가라고 권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방 종교와 연관된 이방의 일반적인 습관인 음행을 지적한 것입니다.
셋째, 목매어 죽인 것을 금하십시오. 이는 이방인들의 음식을 준비하는 습관과 관계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짐승을 죽일 때 목을 비틀어 죽이므로 피가 살코기 안에 그대로 남아 있어 그런 고기를 먹으면 결국 피를 먹게 되기 때문입니다. 피를 따로 마시는 것은 아니지만 결국 피를 먹게 되기 때문에 유대인들은 이를 금해 왔던 것입니다. 이것은 또한 구약에서 금지된 것이었습니다(창 9:4; 레 17:14).
넷째, 피를 먹는 것을 금하였습니다. 피는 생명을 상징하는 것이고, 그리스도의 보혈로 속죄하였기 때문에 피를 먹는 것은 금지되었습니다(레 3:17; 17:10-14; 신 12:16, 23).
출처: 두란노 비전성경사전
【 관련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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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 교회들에게
(갈라디아서 1: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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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구절 : 갈라디아서 1:1 ~ 3:29
제목 : 갈라디아 교회들에게
설교자 : 노우호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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