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지주의(靈知主義, Gnosticism)와 가현설(假現說, Docetism)
영지주의(靈知主義, Gnosticism)는 고대에 존재하였던 혼합주의 종교 운동 중 하나로, 다양한 분파가 존재하지만 전반적으로 불완전한 신인 데미우르고스가 완전한 신의 영(프네우마)을 이용해 물질을 창조하였고, 인간은 참된 지식인 그노시스를 얻음으로써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구조를 지닌다.
정통파 기독교와 영지주의의 본질적인 차이는 정통파 기독교에서는 구원이 "믿음(신앙 · faith)"을 통해 가능하다는 견해를 가진 반면 영지주의에서는 구원이 "앎(gnosis 그노시스)"을 통해 가능하다는 견해를 가진 것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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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현설(假現說) 또는 도우시티즘(Docetism)은 그리스어로 "보이다"라는 뜻인 '도케오'(δοκέω)가 어원으로 예수의 몸은 환상일 뿐이라는 영지주의 교리이다.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는 참된 인간의 몸을 가지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즉 참된 혈과 육의 사람이 아니라면서 예수의 인간성을 부정하는 교리이다. 따라서 예수가 십자가에 달리고 고난 받은 것은 환상일 뿐이며, 그가 죽고 부활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영지주의자들은 주장하였다.
가현설은 일부 기독교인들이 예수의 신성을 지나치게 강조하여 발생한 극단적인 교리로서, 요한 교회에서는 "말씀이 사람이 되었다"는 성육신(肉化) 사상(요한 복음서 1장 14절)을 통해 이를 반박하였다.
복음서와 서신서 저자들은 물론, 기독교 교부와 신학자들에게도 가현설은 단죄되었는데, 그 실례로 마태오 복음서와 루가 복음서에서는 예수의 탄생설화(이야기)를 언급하고 있으며, 요한의 둘째 편지(요한 2서)에서는 예수가 사람인 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적이라고 단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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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지주의자들 가운데 가현설을 따르는 이가 많다.
가현설(假現說, Docetism)은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임하심과 육체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을 부정하거나 또는 그것이 마귀를 속이려는 계책이 있을 뿐이거나 또는 가롯 유다나 구레네 시몬이 실상 대신 죽고 예수님은 죽음을 피하였다고 하였다. 따라서 가현설은 체계 있는 종교사상이 아니고 이러한 영지주의적 경향을 띤 제설을 가리킨다.
그리스도께서 실제로 물질적인 몸과 인간성을 갖지 않았고 단지 유령의 몸, 즉 인간의 환영만을 가졌다고 가르치는 이단교리이다. 그들은 예수의 모든 인간적인 행위들은 환상이라고 주장한다. 가현설은 영지주의 이론의 당연한 결과였고 마르키온, 마니교, 무하맛 등이 주장 혹은 인정했으나 명확한 사상 체계라기 보다는 하나의 경향으로 구체적인 종파는 없었다.
그리스도께서 실제로 물질적인 몸과 인간성을 갖지 않았고 다만 유령의 몸, 즉인간의 환영(환영 phantom)만을 가지셨다고 가르치는 이단이다.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우리 인간들의 삶을 지배하는 일상법칙들을 받아들이신 것과 음식을 잡수신 것과 물을 마신 것과 탄생하시고 죽으신 것은 모두 환상이었다고 주장했다.
가현설은 복음과 기독교의 체계로부터 어떤 내용이 발전하여 생겨 난 것이 아니고, 외부에서 기독교로 들어온 것이락 설명할 수 있다. 가현설은 영지주의 이원론의 당연한 결과였다. 영지주의자인 바실리데스 (주후 117-138년, 하드리아누스 황제 시대의 알렉산드리아 사람)는, 구레네 시몬의 모습을 취하여 그 옆에 서서 그들을 비웃었다고 주장하였다. 발렌테누스(120년경 - 160년)는 가르치기를, 예수는 부패할 수 없는 정신적(psychic) 몸을 가졌으며 물질세계의 일반 법칙들의 지배를 받지 않았는데, 물이 수도관을 통과하는 것같이 예수는 그의 어머니의 몸을 통과했을 뿐이라고 하였다.
마르키온은 가장 유명한 가현론자였다. 그는 선원이었으며, 엘레우테리우스교황(177년경 - 190년경) 시대에 로마에서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마르키온은 그리스도의 초기 생활과 관련시켜서 그의 가현설을 완성하였다. 마르키온의 추종자들은 그가 수정한 누가복음을 읽었는데, 마르키온은 누가복음에서 그리스도의 탄생과 유아시기에 관한 모든 기록을 삭제했다. 그래서 그리스도는 갑자기 성인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출처: 한국컴퓨터선교회 성경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