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구성
벌써 약 3주째 작업중인 것 같다. 이제 약 80% 정도 작업을 했다.
각 권의 내용 구성을 간단하게 살펴 볼 수 있도록 표 형식으로 만들고 있다. 이미 목차가 있으니 수월하리라 생각했다. 그런데 내용 구성을 만들다 보니, 목차가 잘못된 부분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권 수도 많다. ^^
또한 권 구성 작업을 하다 보니, 내용 구성이 한 눈에 들어온다. 그러면서 내용의 이해가 좀 더 수월해지는 것 같다. 향후 권 구성만 하나로 모아 놓아도 성경 전체의 내용을 살펴 보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작업이 아직 다 끝나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작업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구성은 요한계시록과 출애굽기이다.
요한계시록은 권 자체가 굉장히 어려운 권인데, 내용 구성을 만들고 보니, 무언가 눈에 확 들어오는 느낌이었다.
출애굽기는 내용 구성을 만들고 보니, 이스라엘 백성이 겪은 그 과정이 꼭 비신자가 성도가 되어 가는 과정과 비슷하게 보였다. 이스라엘 백성을 나 자신으로, 모세를 예수님으로 놓고 자세히 들여다 보니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직 약 20%의 작업이 남아 있다. 이 작업이 다 끝나고 나면, 이것을 보는 사람들이 좀 더 쉽게 권의 내용 구성을 이해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품어 본다.
"좀 더 읽기 쉽고, 좀 더 이해하기 쉽게."
한 번 더 새겨 본다.
- 작업자 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