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4장
36절
(개역한글판)
3.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3.15.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감람산의 겟세마네라고 하는 곳에 가셔서 기도하셨습니다
32저희가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나의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았으라."
하시고,
33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가실쌔 심히 놀라시며 슬퍼하사,
34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어 있으라."
하시고,
35조금 나아가사 땅에 엎드리어 될 수 있는대로 이 때가 자기에게서 지나가기를 구하여
36가라사대,
"아바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도움말 +
아바(Abba)
아람어로 ‘아버지’라는 뜻이다. 이 아람어는 AD 1세기경에 팔레스타인의 어린이들이 아버지를 부르던 말로, 어른들 역시 가족 구성원 내에서 아버지를 아바(Abba)라고 부르기도 했다.
성경에서 ‘아바’라는 말이 사용된 때:
‘아바’라는 말은 신약에서 세 번 사용되었다(막 14:36; 롬 8:15; 갈 4:6).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면서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셨다(막 14:36). 이런 호칭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아주 친밀함을 보여 주는 것이었다. 이것은 당시 유대인의 경건 문학 그 어디에도 유대인들이 하나님을 이렇게 부른 적이 없었던 것과 비견되는 일이다.
바울 사도도 예수님의 죄사해 주심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아바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되었음을 밝혔다(롬 8:15; 갈 4:6). 바울 사도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애정어린 호칭을 부르는 관계로 변화되었음을 통해, 그리스도인 각자가 하나님의 자녀로 영접되었음을 느끼도록 했던 것이다.
출처:두란노 비전성경사전
37돌아오사 제자들의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시몬아, 자느냐? 네가 한시 동안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38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39다시 나아가 동일한 말씀으로 기도하시고,
40다시 오사 보신즉 저희가 자니, 이는 저희 눈이 심히 피곤함이라. 저희가 예수께 무엇으로 대답할 줄을 알지 못하더라.
41세번째 오사 저희에게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그만이다. 때가 왔도다. 보라,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우느니라. 42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관련구절 +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고 하는 곳에 가셔서 기도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6장 36~46절 (개역한글)
36이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저기 가서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37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실쌔 고민하고 슬퍼하사,
38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
하시고,
39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가라사대,
"내 아버지여, 만일 할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 보러가기 ]
누가복음 22장 39~46절 (개역한글)
39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좇아 감람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좇았더니,
40그곳에 이르러 저희에게 이르시되,
"시험에 들지 않기를 기도하라."
하시고,
41저희를 떠나 돌 던질만큼 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여
42가라사대,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어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43사자가 하늘로부터 예수께 나타나 힘을 돕더라.
44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피방울 같이 되더라.
[ 보러가기 ]
[지도]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감람산의 겟세마네라고 하는 곳에 가셔서 기도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6:36~46) (마가복음 14:32~42) (누가복음 22:39~46)
[그림] 겟세마네에서의 기도 (귀스타브 도레, Gustave Doré, 186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