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2. 하나님을 격노하게 하던 일을 잊지 말고 기억하십시오 (9:1~9:29)
1"이스라엘아, 들으라. 네가 오늘 요단을 건너 너보다 강대한 나라들로 들어가서 그것을 얻으리니, 그 성읍들은 크고 성벽은 하늘에 닿았으며,
2그 백성은 네가 아는바 장대한 아낙 자손이라. 그에게 대한 말을 네가 들었나니, 이르기를
'누가 아낙 자손을 능히 당하리요?'
하거니와,
3오늘날 너는 알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맹렬한 불과 같이 네 앞에 나아가신즉, 여호와께서 그들을 파하사 네 앞에 엎드러지게 하시리니, 여호와께서 네게 말씀하신것 같이 너는 그들을 쫓아내며 속히 멸할 것이라.
4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신 후에, 네가 심중에 이르기를
'나의 의로움을 인하여 여호와께서 나를 이 땅으로 인도하여 들여서 그것을 얻게 하셨다.'
하지 말라. 실상은 이 민족들이 악함을 인하여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심이니라.
5네가 가서 그 땅을 얻음은 너의 의로움을 인함도 아니며, 네 마음이 정직함을 인함도 아니요,
이 민족들의 악함을 인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심이라. 여호와께서 이 같이 하심은 네 열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맹세를 이루려 하심이니라.
6그러므로 네가 알 것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이 아름다운 땅을 기업으로 주신 것이 네 의로움을 인함이 아니니라. 너는 목이 곧은 백성이니라.
7너는 광야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격노케 하던 일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오던 날부터 이곳에 이르기까지 늘 여호와를 거역하였으되,
8호렙산에서 너희가 여호와를 격노케 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너희를 멸하려 하셨느니라.
9그 때에 내가 돌판들, 곧 여호와께서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돌판들을 받으려고 산에 올라가서 사십 주야를 산에 거하며, 떡도 먹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더니,
10여호와께서 두 돌판을 내게 주셨나니, 그 판의 글은 하나님이 친수로 기록하신 것이요, 너희 총회 날에 여호와께서 산상 불 가운데서 너희에게 이르신 모든 말씀이니라.
11사십 주야가 지난 후에 여호와께서 내게 돌판, 곧 언약의 두 돌판을 주시고,
12내게 이르시되
'일어나 여기서 속히 내려가라. 네가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네 백성이 스스로 부패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한 도를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부어 만들었느니라.'
13여호와께서 또 내게 일러 가라사대
'내가 이 백성을 보았노라. 보라, 이는 목이 곧은 백성이니라. 14나를 막지 말라. 내가 그들을 멸하여 그 이름을 천하에서 도말하고, 너로 그들보다 강대한 나라가 되게 하리라.'
하시기로,
15내가 돌이켜 산에서 내려오는데, 산에는 불이 붙었고 언약의 두 돌판은 내 손에 있었느니라.
16내가 본즉,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여 자기를 위하여 송아지를 부어 만들어서 급속히 여호와의 명하신 도를 떠났기로,
17내가 그 두 돌판을 내 두 손에서 들어 던져 너희의 목전에서 깨뜨렸었노라.
18그리고 내가 전과 같이 사십 주야를 여호와 앞에 엎드려서 떡도 먹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너희가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그를 격노케 하여 크게 죄를 얻었음이라.
[그림] 언약의 돌판을 든 모세 (귀도레니, 1624년경)
19여호와께서 심히 분노하사 너희를 멸하려 하셨으므로, 내가 두려워 하였었노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 때에도 내 말을 들으셨고,
20여호와께서 또 아론에게 진노하사 그를 멸하려 하셨으므로, 내가 그 때에도 아론을 위하여 기도하고,
21너희의 죄, 곧 너희의 만든 송아지를 취하여 불살라 찧고 티끌 같이 가늘게 갈아 그 가루를 산에서 흘러내리는 시내에 뿌렸었느니라.
22너희가 다베라와 맛사와 기브롯 핫다아와에서도 여호와를 격노케 하였느니라.
23여호와께서 너희를 가데스 바네아에서 떠나게 하실 때에 이르시기를
'너희는 올라가서 내가 너희에게 준 땅을 얻으라.'
하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여 믿지 아니하고 그 말씀을 듣지 아니하였나니,
24내가 너희를 알던 날부터 오므로 너희가 항상 여호와를 거역하였느니라.
25그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를 멸하겠다 하셨으므로, 내가 여전히 사십 주야를 여호와 앞에 엎드리고,
26여호와께 간구하여 가로되
'주 여호와여, 주께서 큰 위엄으로 속하시고 강한 손으로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 곧 주의 기업을 멸하지 마옵소서.
27주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생각하사 이 백성의
강퍅*과 악과 죄를 보지 마옵소서.
28주께서 우리를 인도하여 내신 그 땅 백성이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허락하신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일 능력도 없고 그들을 미워도 하사, 광야에서 죽이려고 인도하여 내셨다 할까 두려워하나이다.
29그들은 주의 큰 능력과 펴신 팔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 곧 주의 기업이로소이다.'
하였었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