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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9장 1절 (개역한글판)
  4. 예수님의 활동

4.63. 예수님께서 삭개오에게 유숙을 청하셨습니다

 1예수께서 여리고로 들어 지나가시더라.
 2삭개오라 이름하는 자가 있으니 세리*(세리(稅吏)\n세금 징수의 일을 맡아보는 관리.\n(출처: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장이요, 또한 부자라. 3저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어 4앞으로 달려가 보기 위하여 뽕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예수께서 그리로 지나가시게 됨이러라. 연결자료 + 도움말 +
 5예수께서 그곳에 이르사 우러러 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6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거늘, 7뭇사람이 보고 수군거려 가로되,
 "저가 죄인의 집에 유하러 들어갔도다."
하더라. 8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뉘 것을 토색*(토색(討索)\n돈이나 물건 따위를 억지로 달라고 함.\n(출처: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한 일이 있으면 사배나 갚겠나이다."
 9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아브라함(Abraham)\n이스라엘 역사의 핵심적인 인물이며, 믿음의 조상으로 이름은 ‘열국의 아비’라는 뜻이다.\n(출처:두란노 비전성경사전))의 자손임이로다. 10인자*(인자(人子)\n「1」사람의 자식.\n「2」『기독교』예수 자신을 이르는 말. 구세주의 초월성과 동시에 그 인간성을 강조한 이름이다.\n(출처: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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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돌무화과나무 위에서 예수님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삭개오 (자메 티소트, James Tissot, 1886년~1894년)
【 참고자료 】
뽕나무 (누가복음 19장 4절) +

뽕나무 1(Balsam tree)

  우유빛 수액을 분비하는 유향나무로 ‘베카임’(beka'im)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이 나무는 웬만한 바람이 불어도 잎사귀끼리 부딪히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므로 평소에 잎이 흔들리는 소리가 나지 않는 나무에서 잎이 흔들리는 소리를 듣는 것은 평이한 일이 아니다. 다윗 왕은 이 나무의 잎이 흔들리는 소리를 들을 때 하나님의 임재를 확신하고 나가 싸우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때의 사건에 나오는 뽕나무가 이 나무라고 본다(삼하 5:23-24; 대상 14:14-15).

 

뽕나무 2(Mulberry tree)

  누가복음 17:6에 나오는 뽕나무는 ‘쉬카미노스’(sykaminos)로 오디가 열리는 일반적인 뽕나무를 가리키는 것으로 본다.

 

뽕나무 3(Sycamore-fig tree)

  공동번역에는 돌무화과나무라고 번역되어 있는 이 나무는 라틴어와 헬라어에서 파생한 이름인 ‘시카모어’라는 나무로 히브리어로 ‘시크마’(shiqmah)라는 나무이다. 이 나무의 원산지는 이집트이고 그 열매의 맛이 무화과와 비슷하다고 하여 흔히 ‘이집트 무화과’라고 한다. 이 나무는 서리가 내리지 않는 지역에서 자라며 유대 해안 지방, 갈릴리 아랫쪽, 유대 평야, 요르단 골짜기 같은 낮은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는 나무(왕상 10:27; 대하 1:15; 9:27)로 산악지대에서는 자라지 않는다.

  이 나무의 특징은 첫째, 열매를 일 년 내내 맺는다는 것이다. 이 나무의 열매는 달며 최소한 두 번 정도의 열매를 맺기 때문에 가난한 사람들이 애용하는 과일이다. 맛은 무화과보다 떨어지지만 먹을 만하며 영양분도 많기 때문이다.

  둘째는, 생명력이 강하다는 것이다. 이 나무는 밑둥치까지 잘라버려도 그루터기에서 새순이 올라온다. 나무를 흙으로 덮어버려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가지들이 뿌리를 내리면서 땅 위로 뻗어 올라온다. 장마나 바람으로 뿌리가 드러나도 뿌리는 땅 속 깊이 물길을 찾아 뻗는다.

  셋째로는, 나무 재질이 특이한 성질을 갖고 있다. 나무 재질이 치밀하지는 않지만 내구성이 강하다. 병충해에도 잘 견디고 열기나 습기에도 심한 영향을 받지 않아 오랜 세월이 지나도 상하지 않는 특성이 있다. 그래서 고대 애굽인들은 미이라 넣는 관을 이 나무로 만들었다. 아모스 선지자가 키웠다는 뽕나무는 이 나무를 말하는 것이며(암 7:14) 삭개오가 올라간 나무도 이 나무라고 보고 있다(눅 19:4).

출처:두란노 비전성경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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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시대의 권력자들 (누가복음 19장 2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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