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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11장 24절 (개역한글판)
  2. 행군
    2.3. 백성들이 음식 때문에 울었습니다

2.3.1. 모세 선지자를 도와 줄 70명의 장로를 뽑았습니다

 10백성의 온 가족들이 각기 장막 문에서 우는 것을 모세가 들으니라. 이러므로 여호와의 진노가 심히 크고 모세도 기뻐하지 아니하여, 11여호와께 여짜오되
 "주께서 어찌하여 종을 괴롭게 하시나이까? 어찌하여 나로 주의 목전에 은혜를 입게 아니하시고, 이 모든 백성을 내게 맡기사 나로 그 짐을 지게 하시나이까? 12이 모든 백성을 내가 잉태하였나이까? 내가 어찌 그들을 생산하였기에 주께서 나더러 양육하는 아비가 젖 먹는 아이를 품듯 그들을 품에 품고, 주께서 그들의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가라 하시나이까?
 13이 모든 백성에게 줄 고기를 내가 어디서 얻으리이까? 그들이 나를 향하여 울며 가로되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라.' 하온즉, 14책임이 심히 중하여 나 혼자는 이 모든 백성을 질 수 없나이다. 15주께서 내게 이같이 행하실찐대, 구하옵나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즉시 나를 죽여 나로 나의 곤고함*(곤고-하다(困苦하다)\n형편이나 처지 따위가 딱하고 어렵다.\n(출처: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을 보지 않게 하옵소서."
16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노인 중 백성의 장로와 유사 되는 줄을 네가 아는 자 칠십인을 모아 데리고, 회막 내 앞에 이르러 거기서 너와 함께 서게 하라. 17내가 강림하여 거기서 너와 말하고, 네게 임한 신을 그들에게도 임하게 하리니, 그들이 너와 함께 백성의 짐을 담당하고 너 혼자 지지 아니하리라.
 18또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 몸을 거룩히 하여 내일 고기 먹기를 기다리라. 너희가 울며 이르기를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할꼬? 애굽에 있을 때가 우리에게 재미 있었다.' 하는 말이 여호와께 들렸으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실 것이라.
 19하루나 이틀이나, 닷새나 열흘이나, 이십일만 먹을 뿐 아니라, 20코에서 넘쳐서 싫어하기까지 일개월 간을 먹게 하시리니, 이는 너희가 너희 중에 거하시는 여호와를 멸시하고, 그 앞에서 울며 이르기를 '우리가 어찌하여 애굽에서 나왔던고.' 함이라 하라."
 21모세가 가로되
 "나와 함께 있는 이 백성의 보행자가 육십만명이온데, 주의 말씀이 일개월간 고기를 주어 먹게 하겠다 하시오니, 22그들을 위하여 양떼와 소떼를 잡은들 족하오며, 바다의 모든 고기를 모은들 족하오리이까?"
 23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여호와의 손이 짧아졌느냐? 네가 이제 내 말이 네게 응하는 여부를 보리라."
 24모세가 나가서 여호와의 말씀을 백성에게 고하고, 백성의 장로 칠십인을 모아 장막에 둘러 세우매, 25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 강림하사 모세에게 말씀하시고, 그에게 임한 신을 칠십 장로에게도 임하게 하시니, 신이 임하신 때에 그들이 예언을 하다가 다시는 아니하였더라.
 26그 녹명된 자 중 엘닷이라 하는 자와 메닷이라 하는 자 두 사람이 진에 머물고 회막에 나아가지 아니하였으나, 그들에게도 신이 임하였으므로 진에서 예언한지라. 27한 소년이 달려와서 모세에게 고하여 가로되
 "엘닷과 메닷이 진중에서 예언하더이다."
하매, 28택한 자 중 한 사람, 곧 모세를 섬기는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말하여 가로되
 "내 주 모세여, 금하소서."
29모세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위하여 시기하느냐? 여호와께서 그 신을 그 모든 백성에게 주사 다 선지자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30모세와 이스라엘 장로들이 진중으로 돌아왔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