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1. 블레셋 사람이 쳐들어왔습니다
1블레셋 사람들이 그 군대를 모으고 싸우고자 하여, 유다에 속한 소고에 모여 소고와 아세가 사이의 에베스담밈에 진 치매, 2사울과 이스라엘 사람들이 모여서 엘라 골짜기에 진 치고 블레셋 사람을 대하여 항오*(항오(行伍)\n「1」『역사』 군대를 편성한 대오. 한 줄에 다섯 명을 세우는데 이를 오라 하고, 그 다섯 줄의 스물다섯 명을 항이라 한다.\n「2」『역사』군사를 이르던 말.\n(출처: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를 벌였으니, 3블레셋 사람은 이편 산에 섰고, 이스라엘은 저편 산에 섰고, 사이에는 골짜기가 있었더라. 4블레셋 사람의 진에서 싸움을 돋우는 자가 왔는데, 그 이름은 골리앗이요, 가드 사람이라. 그 신장은 여섯 규빗 한 뼘*(여섯 규빗 한 뼘\n약 2.9m (1규빗을 45cm로, 1뼘을 20cm로 계산))이요, 5머리에는 놋투구*(투구\n예전에, 군인이 전투할 때에 적의 화살이나 칼날로부터 머리를 보호하기 위하여 쓰던 쇠로 만든 모자.≒투모\n(출처: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를 썼고, 몸에는 어린갑*(어린갑(魚鱗甲)\n작은 청동판들을 물고기 비늘 모양으로 꿰매어 만든 갑옷.)을 입었으니, 그 갑옷의 중수가 놋 오천 세겔*(오천 세겔(5,000) 세겔\n약 57kg (1 세겔은 약 11.4g))이며, 6그 다리에는 놋경갑*(경갑(脛甲)\n『복식』 갑옷의 무릎 아래쪽, 정강이에 대는 쇠붙이 물건. 정강이 가리개.\n(출처: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을 쳤고, 어깨 사이에는 놋단창을 메었으니, 7그 창자루는 베틀 채 같고, 창날은 철 육백 세겔*(육백 세겔\n약 6.84kg (1 세겔은 약 11.4g))이며, 방패 든 자는 앞서 행하더라. 8그가 서서 이스라엘 군대를 향하여 외쳐 가로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