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북 이스라엘의 요아스 왕(여호아하스 왕의 아들)
9.2. 엘리사 선지자가 병사했습니다
14엘리사가 죽을 병이 들매,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저에게로 내려가서 그 얼굴에 눈물을 흘리며 가로되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여."
하매,
15엘리사가 저에게 이르되
"활과 살들을 취하소서."
활과 살들을 취하매,
16또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왕의 손으로 활을 잡으소서."
곧 손으로 잡으매, 엘리사가 자기 손으로 왕의 손을
안찰하고* 17가로되
"동편 창을 여소서."
곧 열매, 엘리사가 가로되
"쏘소서."
곧 쏘매, 엘리사가 가로되
"이는 여호와의 구원의 살, 곧 아람에 대한 구원의 살이니, 왕이 아람 사람을 진멸하도록 아벡에서 치리이다."
18또 가로되
"살들을 취하소서."
곧 취하매, 엘리사가 또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땅을 치소서."
이에 세번치고 그친지라.
19하나님의 사람이 노하여 가로되
"왕이 오륙번을 칠 것이니이다. 그리하였더면 왕이 아람을 진멸하도록 쳤으리이다. 그런즉 이제는 왕이 아람을 세번만 치리이다."
하니라.
20엘리사가 죽으매 장사하였더니, 해가 바뀌매 모압
적당*이 지경을 범한지라.
21마침 사람을 장사하는 자들이 그 적당을 보고 그 시체를 엘리사의 묘실에 들이던지매, 시체가 엘리사의 뼈에 닿자 곧 회생하여 일어 섰더라.
[그림] 엘리사 무덤에서 일어난 기적 (얀 나겔, 1596년)
22여호아하스왕의 시대에, 아람 왕 하사엘이 항상 이스라엘을 학대하였으나,
23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으로 더불어 세우신 언약을 인하여 이스라엘에게 은혜를 베풀어 긍휼히 여기시며 권고하사 멸하기를 즐겨 아니하시고, 이때까지 자기 앞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셨더라.
24아람 왕 하사엘이 죽고 그 아들 벤하닷이 대신하여 왕이 되매,
25여호아하스의 아들 요아스가 하사엘의 아들 벤하닷의 손에서 두어 성읍을 회복하였으니, 이 성읍들은 자기 부친 여호아하스가 전쟁 중에 빼앗겼던 것이라. 요아스가 벤하닷을 세번 쳐서 파하고 이스라엘 성읍들을 회복하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