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유다의 요시야 왕
17.4.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출전한 요시야 왕이 애굽 느고 왕과의 전쟁에서 전사했습니다
20이 모든 일 후, 곧 요시야가 전을 정돈하기를 마친 후에 애굽 왕 느고가 유브라데강 가의 갈그미스를 치러 올라온고로, 요시야가 나가서 방비하였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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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 요시야 왕과 애굽(이집트) 바로느고의 전쟁에 대한 이해
느고(Neco)는 애굽의 제26왕조의 2대 왕으로(B.C. 609-594) 바로느고를 말합니다(렘 46:2).
느고는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가 바벨론에 의해 함락된 3년 뒤에 프삼메티쿠스 1세(B.C. 663-609)를 이어 애굽의 왕위에 올랐습니다. 그는 블레셋 땅을 차지하려는 신흥 바벨론을 견제하고자 가사와 아스글론을 점령하였습니다(렘 47:1, 5).
요시야 왕이 유다를 다스릴 무렵, 느고는 앗수르가 하란을 바벨론으로부터 재탈환하는 것을 도우려고 유브라데 강가의 갈그미스까지 올라갔습니다(왕하 23:29; 대하 35:20). 이에 애굽의 세력을 견제하고자 요시야 왕이 출전하자, 느고는 유다와 싸우려는 것이 아님을 알렸습니다(대하 35:21). 그럼에도 요시야 왕이 물러가지 않자, 느고는 유다와 므깃도에서 싸워 요시야 왕을 죽였습니다(왕하 23:29; 대하 35:22-23). (요시야 왕은 반 앗수르적인 입장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앗수르가 망하는 것이 유다의 독립을 위하여 유익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요시야 왕을 이어 반애굽적인 여호아하스가 유다 왕이 되자, 느고는 그를 하맛 땅 립나에 가두고 왕위에서 폐위시켰습니다(왕하 23:33). 대신에 요시야 왕의 아들 엘리아김을 왕으로 세우고 여호야김으로 이름을 바꾸게 했습니다(왕하 23:34). 그리고 금 1달란트와 은 100달란트를 벌금으로 내게 하였습니다(왕하 23:33, 35).
느고는 근동에서 얼마 동안 세력을 떨쳤지만 신흥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에게 패배하여 힘을 잃게 되었고 유다에 대한 지배권도 잃게 되었습니다(왕하 24:7; 렘 46:2).
(참고:두란노 비전성경사전)
[ 참고자료 보기 ]
21느고가 요시야에게 사자를 보내어 가로되,
"유다 왕이여, 내가 그대와 무슨 관계가 있느뇨? 내가 오늘날 그대를 치려는 것이 아니요, 나로 더불어 싸우는 족속을 치려는 것이라. 하나님이 나를 명하사, '속히 하라.' 하셨은즉,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니 그대는 하나님을 거스리지 말라. 그대를 멸하실까 하노라."
하나,
22요시야가 몸을 돌이켜 떠나기를 싫어하고 변장하고 싸우고자 하여,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느고의 말을 듣지 아니하고 므깃도 골짜기에 이르러 싸울 때에,
23활 쏘는 자가 요시야왕을 쏜지라. 왕이 그 신복에게 이르되,
"내가 중상하였으니, 나를 도와 나가게 하라."
24그 신복이 저를 병거에서 내리게 하고, 저의 버금 병거에 태워 예루살렘에 이른 후에 저가 죽으니, 그 열조의 묘실에 장사하니라. 온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이 요시야를 슬퍼하고,
25예레미야는 저를 위하여 애가를 지었으며, 노래하는 남자와 여자는 요시야를 슬피 노래하니, 이스라엘에 규례가 되어 오늘날까지 이르렀으며, 그 가사는 애가 중에 기록되었더라.
관련구절 +
요시야 왕의 죽음
열왕기하 23장 29절 (개역한글)
[ 보러가기 ]
예언된 요시야 왕의 죽음
역대하 34장 26~28절 (개역한글)
26너희를 보내어 여호와께 묻게한 유다 왕에게는 너희가 이렇게 고하라.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들은 말을 의논컨대, 27내가 이곳과 그 거민을 가리켜 말한 것을 네가 듣고 마음이 연하여 하나님 앞 곧 내 앞에서 겸비하여 옷을 찢고 통곡하였으므로, 나도 네 말을 들었노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28그러므로 내가 너로 너의 열조에게 돌아가서 평안히 묘실로 들어가게 하리니, 내가 이곳과 그 거민에게 내리는 모든 재앙을 네가 눈으로 보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
사자들이 왕에게 복명하니라.
[ 보러가기 ]
26요시야의 남은 사적과 여호와의 율법에 기록된대로 행한 모든 선한 일과
27그 시종 행적이 이스라엘과 유다 열왕기에 기록되니라.
[지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출전한 요시야 왕이 애굽 느고 왕과의 전쟁에서 전사했습니다 (역대하 35:20~27)
【 참고자료 】
므깃도와 아마겟돈
(역대하 35장 2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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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깃도(Megiddo)
갈멜 산 남쪽에 위치했던 성읍으로 가사와 다메섹, 해안 평지와 에스드렐론 평원을 연결하는 대로에 있던 성읍이다(왕상 4:12). 이곳은 전쟁이 자주 일어났던 곳이며, 군사나 정치적으로 중요한 곳이었다(수 12:21; 삿 5:19-21). 여호수아가 이곳을 정복한 뒤(수 12:21) 므낫세 지파에게 주었고(수 17:11), 이곳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종이 되었다(삿 1:27-28).
솔로몬 때에는 바아나가 이곳을 다스렸으며(왕상 4:12), 솔로몬은 이곳을 요새로 만들었다(왕상 9:15). 유다 왕 아하시야가 예후에게 죽임을 당한 곳이자(왕하 9:27) 요시야 왕이 애굽의 바로 느고와 싸우다가 전사한 곳이기도 하다(왕하 23:29).
요한계시록에는 아마겟돈 전쟁이 벌어질 곳이라고 예언되어 있다(계 16:14, 16).
아마겟돈(Armageddon)
므깃도 지역을 가리키는 것으로 ‘하르 므깃돈’(har meggiddon)을 말하는데, 이는 ‘므깃도의 언덕’이라는 뜻이다. 지리적으로 볼 때 아마겟돈은 예루살렘 서북쪽에 있는 갈멜 산 아래쪽의 므깃도(삿 5:19)라는 지역이다.
이곳은 옛날부터 아시아와 아프리카 대륙의 통로였는데, 역사적으로 전쟁이 많이 일어났다. 이곳은 가나안의 왕들이 전쟁했고(삿 5:19), 예후가 아하시야를 죽인 후 혁명에 성공한 곳이었다(왕하 9:27). 또한 유다 왕 요시야가 므깃도 전투에서 애굽의 바로느고에게 패해서 전사했던 곳이기도 하다(왕하 23:29-30). 또한 에스겔 선지자는 종말에 곡과 마곡이 하나님의 백성과 싸울 곳이 바로 므깃도라고 했다(겔 39:1-6).
출처:두란노 비전성경사전